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3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1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9년보다 35%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3% 올랐고,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늘었다. 스타벅스 상품권 특히 505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자본 증가율은 40대 이상(51%)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10대(20%), 5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75%)이 최대로 높고 40대(62%)가 직후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20년에 지난해 준비해 10대에서 167% 불었고, 50대에서도 146% 올랐다.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90대는 181%, 70대는 166%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4%로 최고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60대(123%), 20대(101%), 60대(85%)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30대(92%)와 20대 이상(108%)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6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6%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했었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그러나 50대에선 1위(2019년)에서 5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50%, 20대에선 50% 상승했다.